中 산둥성 옌타이, 한국발 입국자 공항에서부터 격리 <br />버스에 태워 단체 이동하고, 집까지 방역 요원이 뒤따라 <br />증상 없어도 14일 자가 격리…문밖에 경비원 배치해 감시 <br />中 산둥·동북 3성 등, 한국에서 온 입국자 ’감금식 격리’<br /><br />우리나라와 가깝고 교민들도 많이 사는 산둥성의 옌타이 공항. <br /> <br />한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은 공항에서부터 별도의 버스에 태워 단체로 이동시킵니다. <br /> <br />버스에서 내린 뒤 집까지는 보호복을 입은 방역 요원이 따라 붙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14일 동안 무조건 자가 격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문밖에는 경비원들이 지켜서 있어, 24시간 감시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출입문에는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여놓습니다. <br /> <br />산둥성 여러 도시는 물론 동북지방도 이런 식의 '감금식 격리'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밖에 빨간색 경고문이나 봉인 표시를 붙여 놓은 사례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과도한 조치는 중국의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스로 꺾어놓은 기세가 외국 입국자들 때문에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국에서 들어온 항공기 승객들을 이틀째 전원 호텔에 격리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지던 때 다른 나라의 입국 제한이 과도하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던 중국. <br /> <br />불과 한 달 정도 밖에 안 돼 똑같은 행동을 하는 나라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성웅 <br />촬영편집 : 고광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2270953038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